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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야구단·축구단 폐지 공식화…‘선수 충원 없다’ 공문 전달

기사입력 : 2018년10월16일 16:17

최종수정 : 2018년10월16일 16:17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경찰청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축구연맹에 올해부터 선수 충원이 없다는 입장이 담긴 공문을 전달했다.

KBO는 16일 “어제(15일) 오전 경찰청으로부터 야구단 충원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 담긴 공문을 전달받았다”며 “지난해 통보받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충원을 하지 못해 경찰청 야구단의 내년 시즌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은 프로축구연맹에도 전해졌다.

경찰청 야구단 [사진=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청 체육단은 그동안 프로리그에서 생활하는 젊은 선수들에게 공백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찰청에 입대해 기량을 쌓은 뒤 프로 무대에 돌아가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위해 만들어졌고, 병역비리 근절에도 영향을 미쳤다.

경찰청이 선수 선발을 중단하게 되면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에 참가 중인 경찰청 야구단은 내년부터 정상적인 리그 참가가 어렵다. 만약 선수를 뽑지 않게 되면 내년 경찰청 야구단에는 포수 2명과 외야수 3명, 내야수 6명, 투수 9명 등 20명밖에 남지 않아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 없다.

프로축구 역시 마찬가지다. 2부리그에 소속돼 있는 경찰청 소속 아산무궁화에는 전역자가 발생하는 내년 3월 14명의 선수만 남게 된다. 리그 참가 요건인 20명을 채울 수 없기 때문에 아산은 내년 시즌부터 치러지는 K리그2에 참가할 수 없게 된다.

KBO 관계자는 “30명으로 시즌을 치를테니 10명이라도 충원을 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라며 “준비할 시간도 안주고 갑자기 공문으로 통보하면 내년 시즌 퓨처스리그 파행이 불가피하니 재고를 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 역시 “올해 선수를 예정대로 뽑지 않으면 내년 리그 참가가 불가능하다”며 선수 모집 중단 방침 철회를 요청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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