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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화려한 축제의 장…'웃는 남자' 최다 노미네이트

기사입력 : 2018년10월16일 14:12

최종수정 : 2018년10월16일 14:12

창작뮤지컬 56편, 라이선스 뮤지컬 27편 등 총 83편 작품 출품
6개 부문 21개상 시상…내달 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대한민국 뮤지컬 축제의 화려한 서막이 열렸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최종 후보가 공개되면서 긴장과 기대,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포스터 [사진=충무아트센터]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주최 측은 16일 오전 충무아트센터에서 오는 11월5일 개최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뮤지컬 배우 정영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견에서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개최 배경 및 취지와 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을 발표했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예그린어워드'의 명맥을 잇는 시상식으로, 뮤지컬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지속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현재 한국 뮤지컬 시장은 위기이기도 하고 기회이기도 한 굉장히 중요한 지점에 와 있다. 이 상황을 기회로 만들려면 뮤지컬 종사자들의 발전적인 상승을 위한 결속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올해 모토가 '소통과 화합'인데 한국뮤지컬협회가 함께 하면서 소통과 화합이 더 활성화되고 내실을 갖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심사기간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공연된 작품으로, 심사기간 중 서울 내에서 10일 이상 공연되는 뮤지컬로 출품의사를 밝힌 제작, 기획사의 작품이 대상이다. 이번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는 창작뮤지컬 56편, 라이선스 뮤지컬 27편으로 총 83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평론, 학계, 연출, 음악, 언론, 극장 분야에서 뮤지컬을 평가할 수 있는 8인의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 공신력과 신뢰성을 위해 철저히 독립적으로 진행됐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기자회견에 참석한 (왼쪽부터) 한진섭 조직위원, 최창주 조직위원, 김승업 공동조직위원장, 이유리 공동조직위원장, 강대진 조직위원, 송용태 조직위원 [사진=충무아트센터]

한진섭 심사위원장은 "올해 공연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블랙리스트 파문부터 미투까지 업계 전체가 어려웠다. 올해 뮤지컬 성장 그래프도 완만한 편이다. 그럼에도 검증된 킬러콘텐츠 및 화제성 있는 대작, 숨은 진주 같은 중소극장 작품을 선보이며 나름대로 열심히 달려왔다.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 대만에 진출한 '팬레터', 대만에 한국어 라이선스를 진출한 '헤드윅'은 물론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 등 아역 배우들의 출연, '광화문연가' '미인' 등 주크박스 뮤지컬 등으로 관객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또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방송, 영화 등에 진출해 관심을 높이고 영역을 넓혔다"고 총평했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최고 영예상인 '예그린대상'은 인물, 작품, 단체 등 장르에 관계없이 한 해 동안 창작뮤지컬의 모든 분야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대상을 선정, 충무아트센터 1층에 자리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상이다. △라이브㈜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신시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가 노미네이트됐다.

'라이브㈜'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지하철 1호선'도 한국 뮤지컬상 의미 있는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신시컴퍼니'는 한국 뮤지컬 인구 저변 확대 및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점을 높이 샀으며, 대형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등 최근 가장 활발히 창작 뮤지컬 제작에 기여하는 단체인 'EMK뮤지컬컴퍼니'가 후보에 올랐다.

이유리 위원장은 "예그린대상은 매년 우리 한국 뮤지컬 시장 흐름을 반영한다. 한국 뮤지컬 시장이 본격적으로 산업화 되면서 기업 성격을 띈 프로덕션 중심으로 활발하게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현 상황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예그린대상은 공연전문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가려진다.

다만, 올해 혁신상은 없다. 혁신상은 흥행 결과를 떠나 실험적이고 획기적인 시도를 한 작품을 선정하는 상으로 도전과 다양성을 격려하고자 제정했다. 한진섭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누가봐도 새로운 작품, 놀라운 작품에는 못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지만 선정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최다 노미네이트된 뮤지컬 '웃는 남자', 그 다음 많이 노미네이트된 뮤지컬 '레드북' [사진=EMK, PRM]

올해 최대 노미네이트된 작품은 '웃는 남자'다. 뮤지컬상과 연출상, 음악상, 무대예술상 등 9개상에 10회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뤘다. 2016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 신작으로 선정돼 기대를 높였던 '레드북'도 올해의 뮤지컬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등 8개상에 9회 이름을 올리며 '웃는 남자' 다음으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인기상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팬들, 대중의 의견을 100% 반영하는 상으로, 17일부터 29일까지 공식 블로그 설문조사를 진행해 수상할 예정이다. 공로상은 각 부문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긴 원로 및 관계자를 선정하는 상으로, 예그린뮤지컬어워드 현장에서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업 조직위원장은 "한국 뮤지컬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창작뮤지컬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했다. 뮤지컬인들과 관계자들, 관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잔치의 장, 축제마당이 되는 어워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오는 11월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MC 박경림과 뮤지컬배우 민우혁이 사회를 맡는다. 오후 7시부터 시작돼 약 2시간반 정도 진행되는 시상식은 네이버TV와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 작품 부문 노미네이트

올해의 뮤지컬상 후보 △레드북 △모래시계 △용의자 X의 헌신 △웃는 남자 △전설의 리틀 농구단
베스트 리바이벌상 △국경의 남쪽 △마이 버킷 리스트 △판 △팬레터
베스트 외국뮤지컬상 △마틸다 △바넘: 위대한 쇼맨 △안나카레니나 △타이타닉
혁신상 없음

◆ 배우 부문 노미네이트

남우주연상 △'신흥무관학교' 강하늘 △'프랑켄슈타인' 민우혁 △'웃는 남자' 박효신 △'광화문연가' 정성화 △'용의자 X의 헌신' 최재웅
여우주연상 △'번지점프를 하다' 김지현 △'레드북' 아이비 △'레드북' 유리아 △'붉은 정원' 이정화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정영주 △'광화문연가' 차지연
남우조연상 △'모래시계' 강홍석 △'홀연했던 사나이' 박정표 △'젊음의 행진' 원종환 △'웃는 남자' 정성화 △'레드북' 지현준
여우조연상 △'레드북' 김국희 △'웃는 남자' 김나윤 △'난쟁이들' '존 도우' 신의정 △'광화문연가' 임강희 △'홀연했던 사나이' 임진아
남우신인상 △'웃는 남자' 박강현 △'최후진술' 박규원 △'웃는 남자' 수호 △'무한동력' 신재범 △'최후진술' 양지원
여우신인상 △'웃는 남자' 민경아 △'젊음의 행진' 신보라 △'신흥무관학교' 이태은 △'적벽' 임지수
앙상블상 △광화문연가 △레드북 △모래시계 △적벽 △젊음의 행진

크리에이티브 부문 노미네이트

연출상 △'팬레터' 김태형 △'레드북' 오경택 △'전설의 리틀 농구단' 오세혁 △'용의자 X의 헌신' 정태영 △'웃는 남자' 로버트 요한슨
안무상 △'적벽' 김봉순 △'미인' 서병구 △'모래시계' 신선호 △'젊음의 행진' 이현정
극본상 △'전설의 리틀 농구단' 박해림 △'최후진술' 이희준 △'붉은 정원' 정은비 △'레드북' 한정석
음악상 △'붉은 정원' 작곡 김드리 △'미인' 편곡 김성수 △'용의자 X의 헌신' 작곡 원미솔 △'레드북' 작곡 이선영 △'웃는 남자' 작곡 프랭크 와일드혼
무대예술상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무대 박동우 △'웃는 남자' 무대 오필영 △'햄릿' 조명 이우형 △'모래시계' 무대 정승호
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 △'마틸다' 번역·윤색 김수빈 △'록키호러쇼' 연출 오루피나 △'타이타닉' 연출 에릭 셰퍼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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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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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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