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2022~2023년 예측..공기단축 방안 마련중"
"GTX-A 연내 착공 불확실 보도 사실 아니다"
"GTX-B 예타 내년 상반기 발표 들은 바 없어"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정부가 국정 과제로 채택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중 삼성~동탄 구간의 준공 시점이 오는 2022~2023년으로 1~2년 연기될 전망이다.
다만 GTX-A노선 파주~삼성 구간 연내 착공이 불확실하며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가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는 보도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16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GTX-A노선 삼성~동탄 구간 구간의 준공 시점이 오는 2022~2023년으로 당초 개통 시점(2021년)보다 1~2년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실시설계를 해 보니 당초 지하 암질이 양호할 것으로 예측했던 곳이 암질이 불량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며 "보강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기 단축 방안을 마련 중이기 때문에 (GTX-A 개통이) 정확히 언제까지 늦춰질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오는 2022~2023년 사이에 개통을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GTX-A노선 파주~삼성 구간의 연내 착공이 불확실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리 부는 연초부터 계속 GTX-A노선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 상황을 보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가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타당성 조사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 한창 조사 중인 상황에서는 조사 결과가 언제쯤 나올 것인지를 KDI에서 우리 쪽에 알려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 들어 3년째 예비타당성 조사만 받고 있는 GTX-C노선에 대해서도 "조사 결과가 언제 발표될지 알 수 없다"며 "우리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GTX-A노선 파주~삼성 구간의 연내 착공이 불확실하며 당초 연내로 예정됐던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가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