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증시/마감] 中 환율조작국 지정 불씨...코스피 하루만에 하락 전환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16:45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16:45

"중국 환율조작국 우려에 투심 위축"...코스피 전일대비 0.77% ↓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중국의 환율조작국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가 하락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추이 [자료=키움증권HTS]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73포인트, 0.77% 내린 2145.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51포인트, 0.30% 하락한 2155.34에서 시작해 2150선을 오르내리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2150선이 무너졌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93억원, 21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27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1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렸다. 의약품(-3.23%), 의료정밀(-1.81%), 건설업(-1.75%), 서비스업(-1.68%) 등이 하락했다. 섬유의복(1.26%), 음식료업(1.18%), 운수창고(0.96%) 정도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4.74%), NAVER(-4.23%)가 4%대 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2.90%), 삼성바이오로직스(-2.00%), 현대차(-1.73%) 등이 내렸다. 반면 LG화학(2.85%), SK이노베이션(1.65%) 등은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 위안화 약세에 대해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증시가 하락했다"며 "특히 이 여파로 오는 16일 오전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 발표 때 중국의 환율 조작국 우려 가능성이 완전 배제되지 못했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 또한 관련 이슈로 매물 출회돼 한국 증시 하락 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코스닥도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63포인트, 1.73% 내린 718.87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22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1억원, 576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라젠(-5.24%), 바이로메드(-5.49%), 메디톡스(-6.77%) 등이 하락했다.


ro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