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동빈 복귀 후 첫 임직원에 '감사' 메시지... "롯데인의 긍지 당부"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21:07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21:07

신 회장, 지주사 전환 위한 계열사 지분정리 돌입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에 복귀해 내부 임직원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조직 챙기기에 나섰다. 아울러 주요 사업 현안 처리에도 바쁜 모습이다.

1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신 회장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회사를 위해 헌신해준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경영 현안을 잘 챙겨주신 비상경영위원회 및 각 사 대표이사, 임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임직원에게 감사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러한 상황을 겪게 해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뇌물혐의 2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2018.10.08 leehs@newspim.com

아울러 그룹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위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신 회장은 “롯데를 사랑 받는 기업, 존경 받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번 말씀 드린 바 있다”며 “롯데가 고객과 주주,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회와 함께 나누며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임직원 여러분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롯데의 도전과 성공의 역사가 100년 롯데를 향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내 주기를 부탁한다. 롯데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신 회장은 경영 복귀 직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계열사 지분정리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롯데지주는 롯데건설 주식 275만9808주를 롯데케미칼에 처분했으며 롯데케미칼은 롯데지주에 롯데푸드 주식 1만1037주를 모두 처분했다.

앞서 전날 롯데케미칼은 상호출자 형성 방지를 위한 보유주식 처분규정에 따라 지난 10일 시간외 대량매매방식으로 롯데지주 보통주식 17만1460주를 호텔롯데에 장내 처분했다. 롯데케미칼은 또 롯데자산개발 주식 827만4388주를 롯데물산에, 롯데알미늄 주식 13만6908주는 호텔롯데에 넘겼다.

롯데하이마트도 공정거래법 제8조2 지주회사의 금지조항 준수를 위한 지분매각으로 롯데렌탈 주식 57만6690주를 호텔롯데에 456억원에 처분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