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한일어업협정 표류…김영춘 장관 "독도 한일중간수역 과도한 요구 때문"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18:18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18:18

독도를 둘러싼 한일 중간수역 문제
일본 측, 공무원 등 정부개입 요구
우리 측, 어업·민간인 협상해야
독도 주변 한일중간수역 지위 훼손 우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한일어업협정 타결의 쟁점이 독도를 둘러싼 한일 중간수역 등 일본의 과도한 요구 탓이라는 토로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정리하며 시계를 쳐다보고 있다. 2018.10.11 yooksa@newspim.com

11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를 통해 ‘한일어업협정 표류’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이 같이 운을 뗐다.

김영춘 장관은 “지금까지 한일 간의 다른 문제를 만들 수 있어 자제해왔으나 상임위원들에게 정직하게 말하겠다”며 “독도를 둘러싼 한일 중간수역은 우리 대한민국의 영역이다. 양국이 경계선을 중심으로 교대 조업하자는 것이 지난번 협상의 핵심이었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이어 “양보할 수 있으니 들어와 조업하라고 했다”며 “어업·민간인 간 협상이어야 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자꾸 공무원, 정부가 개입하는 협상을 같이하자고 요구했다는 게 김영춘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최종 이행 보증도 정부가 하자고 한다. 이렇게 되면 독도 주변 한일중간수역의 지위가 우리 입장에서 훼손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춘 장관은 “일본은 이런 것이 선행돼야 양국 경제 수역에서의 상호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는 한일어업협정에 반하고 2015년 합의에도 반해 한일중간수역 교대 조업과 양국 경제 수역 문제는 별개”라며 “분리협상을 하자고 하는데 진행이 안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3년째 표류 중 ‘한일어업협정’으로 해외 대체어장에 눈을 돌리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고등어·정어리 등이 풍부한 러시아 지역의 진출 요구가 거론되고 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