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타임의 글로벌 표지를 장식했다.

미국 타임지가 공개한 방탄소년단의 표지 [사진=타임 공식 홈페이지]

미국 타임(TIME)은 10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과의 인터뷰와 함께 표지를 공개했다. 이들은 한국 가수 최초로 표지 모델에 참여하게 됐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정복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하며 “방탄소년단은 비틀즈와 원 디렉션처럼 듣기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고, 뉴키즈 온 더 블록과 엔 싱크를 연상하게 하는 댄스를 보여주지만, 방탄소년단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케이팝에 한 획을 그은 방시혁 대표에 의해 만들어졌다. 방시혁 대표가 다듬어지지 않았던 멤버들을 보완하고 프로듀싱을 통해서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완성됐다”고 표현했다.

멤버 RM은 ‘아이돌(IDOL)’ 가사가 현재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타임의 질문에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방탄소년단 아이덴티티의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생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슈가는 “언젠가는 슈퍼볼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과 목표를 드러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 돔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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