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국감]유남영 "용산, 쌍용차 등 국가 제기 소송, 취하가 맞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17:33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17:33

유남영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장 '국감 증인 출석'
야당 "정당성 부족한 조사위가 경찰청에 소송 취하 강요"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유남영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장은 “많은 사회적 비판과 반론이 있지만 그럼에도 용산 참사,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등과 관련한 경찰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취소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고법은 (2009년 쌍용차 사태 당시) 국가가 쌍용차 노동자들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는데 헌재가 이후 이들의 진압(공중작전)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결정을 내놓아 (구제를 위해서는)국가가 이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취하하는 방법뿐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앞에서 열린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 권고이행 촉구 기자회견'에서 밀양 평밭마을 주민인 한옥순 할머니가 경찰이 조속히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2018.09.18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유 위원장은 조사위가 정치적·법률적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정치적 정당성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지만 경찰청 훈령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조사위는 그저 사실관계에 따라 판단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행안위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사위 운영규칙에 소송 취하를 권고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며 “훈령도 경찰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뿐 경찰이 소송을 취하할 아무런 근거가 없는데 조사위가 이를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갑룡 경찰청장을 향해서는 “진상조사위원회의 권고를 절대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사위는 세월호 집회에서 경찰이 피해를 입었다며 제기한 소송을 별다른 배상 없이 마무리하라는 법원의 강제 조정안을 받아들일 것을 권고했다. 또 2009년 쌍용차 노조 진압 작전에 대해서도 사과하라는 방침을 내놓았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