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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5년만의 NLCS’ 류현진, LA다저스, 밀워키전 3차전 선발 유력

기사입력 : 2018년10월09일 15:52

최종수정 : 2018년10월09일 15:5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류현진이 챔피언시리즈에서 3차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마차도의 스리런포 등에 힘입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6대2로 꺾었다.

3승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13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다툰다. 다저스는 3년 연속, 팀 통산 13번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4선승제)에 진출했다.

현지매체는 챔피언시리즈에서 류현진이 3차전서 선발 등판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애틀란타를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31)은 5년만에 챔피언십시리즈를 밟게 됐다. 그는 지난 2013년 세인트루이스와의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올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큰 활약을 했다.

현지매체는 류현진이 3차전에 등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A 타임스와 지역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가 류현진의 3차전 등판을 예상한 것이다.
이 매체들은 “밀워키에서 열리는 원정 1,2차전에서는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가 선발 등판하고, 류현진은 홈으로 돌아와 3차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올해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9차례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1.15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까지 합하면 홈 21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는 보스턴이 뉴욕 양키스를 16대1로 대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보스턴은 1승만 추가하면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과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난다.

보스턴의 브록 홀트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최초로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4회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1루타와 3루타, 8회에는 2루타에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았다. 보스턴의 선발 네이튼 이오발디는 7이닝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 승리투수가 됐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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