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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잡지를 읽다' 개막…시대에 따라 잡지는 어떻게 변했나

기사입력 : 2018년10월08일 12:51

최종수정 : 2018년10월08일 12:51

삼성출판박물관, 잡지의 사회적 역할·대중과의 관계 조명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삼성출판박물관이 잡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잡지를 읽다-소년에서 샘이 깊은 물까지'를 준비했다. 

'잡지를 읽다' 전시 포스터 [사진=삼성출판박물관]

전시는 시대별로 나눠 6부로 구성됐다. △근대적 잡지의 출발: 구한말~한일강제병합 △'청춘'에서 '국민총력'까지: 일제 강점기 △복간과 단명: 해방 후~6·25전쟁 △잡지, 희망을 찾다: 6·25~1960년대 △시대의 엄혹 속, 꾸준한 발전: 1970년대 △통제·억압에서 자유·개방으로: 1980~1990년대 △현재다.

잡지의 사회적 역할과 연대별 변화상, 대중과의 관계 등을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잡지 종말론'이 회자되는 상황도 직시한다. 전시 관계자는 '잡지를 읽다'전이 잡지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출판박물관 김종규 관장은 "최근 '잡지 종말론'이 회자되면서도 개성 있는 독립 잡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형식을 갱신함으로써 새로운 환경에 부응하고 있다. 이는 각 시대의 잡지는 시대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획전이 단순히 과거의 회고가 아니라 잡지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가늠해보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개막한  '잡지를 읽다-소년에서 샘이 깊은 물까지'는 오는 12월28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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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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