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금융주들이 증권사 주간추천주 리스트에 올랐다.
국내 증권사 3곳은 이번주(10월8~12일) 주간추천주로 9개 종목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KT와 현대해상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KT에 대해 "은산 분리 완화 시 케이뱅크 증자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지분율은 현재 10%에서 34%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에 대해서는 "하반기 갱신주기 도래로 위험손해율이 개선되고 실적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우리은행을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KB증권은 "작년 3분기 실시한 희망퇴직으로 판관비가 감소했고, 예상보다 양호한 대출성장과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 등 주요 이익결정 변수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말 기준 PBR도 0.5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SK증권은 CJ ENM을 추천했다. SK증권은 "LTE 무제한 요금제 등 통신 이용 환경이 개선되며 모바일 동영상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동사의 콘텐츠를 확보하고자 하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수요도 늘어나는 중"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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