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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 제5회 심훈문학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18년10월05일 14:06

최종수정 : 2018년10월05일 14:06

"쉽게 휩쓸리지 않는 치열한 정신을 지켜온 한국 대표 작가"
13일 제42회 심훈상록문화제 기념식에서 시상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한기흥)는 제5회 심훈문학대상 수상자로 소설과 황석영(74)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소설가 황석영 [사진=당진시]

심훈문학대상은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계간 아시아가 공동 주관하며 평화와 정의,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세계문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작가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심사위원단은 황석영 작가를 "역사의 강물 속에 서있으면서도 쉽게 휩쓸리지 않는 치열한 정신을 지켜온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라고 평가하며 "그의 모습이 3·1 운동 이후 민족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심훈(1901~1936) 선생을 떠올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을 넘어 중국과 일본을 넘나들면서 제국주의에 반대하며 정의로운 세상을 꿈꿨던 심훈 선생의 삶과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문학을 통해 '그날이 오면'을 외쳤던 심훈 선생의 문학이 황석영 작가를 통해 우리 시대에 되살아났다고 극찬했다.

황석영 작가는 1943년 만주에서 출생, 1962년 사상계 '입석부근'으로 등단했다. 대표작으로는 '객지', '삼포 가는 길', '장길산' 등이 있다.

제5회 심훈문학대상 시상은 오는 13일 당진시청 일원에서 열리는 제42회 심훈상록문화제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또 올해 22회를 맞이하며 신인작가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심훈문학상에는 소설부문 권미호 작가(유빙이 녹기까지)와 시부문 유은고 작가(방백)가 선정됐다. 권미호 작가에게는 시상금 1000만원, 유은고 시인에게난 5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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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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