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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저커버그 제왕적 리더십 넘어서야” -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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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인스타그램 창업주마저 페이스북을 떠났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갈등을 겪은 중역들이 모두 떠난 가운데, 이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저커버그의 제왕적 리더십’에서 어떻게 벗어나냐가 페이스북이 풀어야 할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28일 비중있게 다뤘다. 

◆ ‘인스타그램 너마저…’

인스타그램 공동창업자인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는 지난달 말 돌연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시스트롬과 크리거는 2012년 페이스북에 회사를 매각한 후에도 인스타그램을 독자적으로 경영해왔다. 인스타그램은 모기업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과 가짜뉴스 유통, 사용자 이탈 등 잇따른 스캔들로 휘청이는 가운데서도 스토리, TV 등 새로운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으며 굳건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의아한 시선이 나오는 이유다. 

인스타그램 공동 창업자 마이크 크리거와 케빈 시스트롬 [사진=로이터 뉴스핌]

페이스북에 합류한 회사 창업자들의 이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초엔 왓츠앱 공동창업자 브라이언 액튼과 얀 쿰이 떠났다. 지난해에는 가상현실(VR) 헤드셋 개발사인 오큘러스의 파머 러키 창업자가 사임했다. 기울어가는 페이스북을 받치고 있는 ‘빅3’ 자회사 창업자들은 모두 저커버그로부터 등을 돌린 셈이다. 저커버그가 모든 경영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같은 이유에서다.  

저커버그의 제왕적 리더십에 대한 논란은 꽤 오래된 이야기다. 페이스북 회장이자 CEO이며, 대주주이기도 한 저커버그는 19살에 창업한 이래 줄곧 제왕으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결국 지난달 인스타그램 창업자들마저 이탈하자, 저커버그가 정작 본연의 책임은 도외시한 채 지배력 강화에만 몰두한 게 아니냐는 비난이 다시 쏟아지고 있다. 

<페이스북 이펙트> 저자인 데이빗 커크패트릭은 “페이스북에서 마크 주커버그가 행사하는 절대 권력만 커져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전엔 얼마나 어마어마 했을지 상상조차 힘들다”고 평가했다.

인스타그램 창업자들의 사임 소식에 페이스북 주가가 미끄러지긴 했으나, 일단 인스타그램 회사 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경영진 변화로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의 성장동력을 쥐어짜내기 위해 제대로 ‘컨트롤’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탓이다. 

시스트롬과 크리거가 떠난 빈 자리는 저커버그 측근으로 꼽히는 아담 모세리가 채웠다. 페이스북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 상품 총괄 부사장인 모세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모세리는 2008년 상품 디자이너로 페이스북에 입사해 뉴스피드 책임자를 거쳐 올해 5월부터 왓츠앱을 포함한 인스타그램 상품 총괄을 맡아왔다. 모세리가 인스타그램 상품 총괄직에 오르는 과정에서도 저커버그는 창업자들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이 2012년 인스타그램, 2014년 왓츠앱 인수하면서 추구한 전략은 ‘포트폴리오’였다. 어플리케이션(앱)들의 독립성 보장은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얘기다. 

모기업을 중심으로 중앙화된 서비스를 때로 활용하더라도,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이 갈 길은 따로 있다. 기본적으로 각기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해가는 한편, 사용자층은 상호보완적이면서 상충되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연령대는 확연히 어리고, 왓츠앱은 북미와 유럽 시장을 넘어 남미와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페이스북 [사진=로이터 뉴스핌]

제각각 플랫폼을 키워온 ‘아웃사이더’들이 모두 떠난 지금, 페이스북의 모든 앱 서비스는 크리스 콕스 최고상품책임자(CPO)가 관할한다. 콕스의 지휘 아래 자회사 서비스들의 대규모 통합 프로젝트가 예상된다.

이미 인스타그램 손질은 시작됐다. 일례로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은 페이스북과 연동됐다. 기존 스토리는 사진이나 영상을 24시간만 개제할 수 있는 기능으로, 유효 시간이 지나면 콘텐츠가 삭제되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제 스토리의 생명은 페이스북에서 이어지고 있다. 

왓츠앱은 매출 압박을 받고 있다. 그동안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었던 왓츠앱은 이를 놓고 페이스북 경영진과 갈등을 겪었다.

브라이언 액튼 왓츠앱 공동창업자는 지난달 포브스 인터뷰에서 광고 목적으로 왓츠앱 사용자 정보를 이용하려는 페이스북을 막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가 제안한 메시지 유료 정책은 페이스북 2인자인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저지됐으며, 샌드버그가 아이디어의 “스케일”을 운운했으나 사실 ‘그다지 돈이 안 된다’는 뜻이라고 비난했다.

아직 인스타그램은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페이스북 인수 당시 3000만명이었던 이용자 수는 10억명을 넘어섰다. 인타그램이 실제 페이스북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은 인스타그램이 2018년 광고 매출로만 80억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페이스북 전체 모바일 광고 매출에서 인스타그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8%에서 내년에는 23%로 늘어날 전망이다.

페이스북의 한 전직 경영인사 A는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의 ‘절대권력 구조에서 비롯된 최악의 제안들’을 쳐내가며 야심찬 목표를 공략해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대한 페이스북 개입이 “전자렌지에 집어넣고 잽싸게 드라마틱한 요리를 만들려는” 수준이었다면서 “방사선에 노출된 부작용으로 팔 하나가 더 자랄 수 있었다”고 비난했다. 

페이스북은 멈추지 않았다. 쥐어짜내면 따라오는 인스타그램의 성장세는 페이스북에 대단히 중요한 문제였다.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은 만큼,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의존도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 성장은 둔화하고 포트폴리오는 획일화…‘투자자 불안’

성장 둔화 우려에 페이스북 시가총액은 지난 7월 1200억달러가 장외거래 2시간 만에 증발했다.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은 직후였다. 전체 시총의 5분의1에 달하는 규모가 단 번에 사라지면서, 미 증시 사상 단일 기업 시총 감소폭으로는 최대치라는 불명예 기록을 작성했다.

FT와의 인터뷰에서 A는 페이스북 메인 플랫폼을 살리기 위해 “경영진 모두가 한 배에 타야하는 실정”이나 장기적으로는 모두에게 손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페이스북의 현재 사고방식은 자기 핏줄을 살리려 다른 아이들을 잡아 먹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표현했다. 

투자자들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강조했던 페이스북이 자회사 앱들을 가까이 끌어모으는 전략이 올바른 지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공동창업자들이 사임을 선언한 직후 페이스북 주가는 오전장 거래에서 3.2%까지 떨어졌다.

최근 3개월 페이스북 주가 추이 [자료=마켓워치]

피보털 리서치의 브라이언 위저 애널리스트는 인스타그램을 키운 창업자들의 이탈이 “손실”이라고 평가했다. 인스타그램의 사업방향은 그대로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지 중앙집권적 체제만 강화된다고 본 것이다. 그는 창업자들과의 결별이 페이스북에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포스가 함께하는 한”…페이스북 최대 뇌관

무엇보다 이른바 ‘포스(Foss)’로 불리는 뇌관은 더 심각한 문제다. ‘셰릴 샌드버그의 친구들(Friends of Sheryl Sandberg’을 뜻하는 포스는 저커버그의 독단경영을 비꼬는 용어로 내부에서 쓰이고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이후 2년 가까이 지속된 정치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거나 기존 경영진을 개편하는 인사 조치를 단행한 적이 없다.

지난 3월 창사 최악의 스캔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페이스북이 여기서 얻은 교훈은 그다지 크지 않은 듯 하다. 당시 8700만명의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로 넘어간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 파문이 일었을 때, 이에 명확히 책임지고 물러난 인사는 없었다.

엘리엇 슈라지 공공정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이 사임하긴 했으나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을 뿐이었다. 댄 로즈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과 콜린 스트레치 법률자문 역시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이 외부인의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는 인상을 줄 만한 뚜렷한 사건은 없었다. A는 새로운 인사가 영입되더라도 ‘그 나물에 그 밥’ 식이라며 “진정한 경영진 개편이 이뤄진 적이 없다는 사실이 웃길 따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직 페이스북 고위인사인 B는 이 같은 편협한 체제가 위기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하며, “거의 모든 시급한 사안에 관여해 온 저커버그는 엄격한 내부 집단을 구축해놨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중 다수가 최소 8년 이상 저커버그와 함께 일한 이들이며, 아웃사이더가 이 집단에 끼어드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계급’이 낮아질수록 노련한 베테랑들이 많지만, 문제는 저커버그가 충성심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더 보이 킹스> 저자인 케이트 루스는 저커버그가 부관들에게 회사를 위한 오랜 헌신과 페이스북에 대한 신뢰, 금욕주의적 성향, 그리고 친밀함까지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페이스북 몸집이 커지고 저커버그와 외부 영입자들 간 단절이 심화되면서, 회유책을 주로 쓰는 저커버그식 방식은 받아들여지기 힘들어졌다. 회사에 정작 필요한 시각은 결여되는 사태로 나아갔다”고 전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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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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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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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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