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씨 측 조사 마쳐.."곧 남자친구 불러 구체적인 경위 파악"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남자친구와의 폭행 의혹에 휩싸인 걸그룹 출신 가수 구하라(27)씨가 성관계 영상으로 협박당했다며 경찰에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4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달 27일 전 남자친구 A씨를 강요·협박·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A씨 폭행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 출석하여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9.18 kilroy023@newspim.com |
경찰은 고소장 접수 당일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출석한 구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구씨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쌍방폭행이 있었던 지난달 13일, A씨가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면서 과거에 둘 사이에 찍었던 영상을 보내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구씨와 A씨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서로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앞서 수사 중인 폭행 혐의와 성관계 영상 협박 내용을 병합해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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