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일문일답] "외국인직접투자 200억달러 달성 한 달 앞당길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04일 13:24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13: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호준 산업부 투자정책관 브리핑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이호준 투자정책관은 200억달러 달성 시점이 한 달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정책관은 4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관련 브리핑에서 "작년 200억불 달성됐던 시점이 11월 29일이었는데 이번달 조금만 지나면 달성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연말에는 (사상 최대인)작년 229억불보다 높은 수치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투자 감소와 관련해서는 "화공 같은 경우 대내적인 과잉공급을 우려하는 것 같다"며 "하반기에 일본 측과 여러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확인해서 일본측으로부터 투자유치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또 3분기 실적이 좋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0억불 넘었던 최근 3년에도 어떤 분기의 경우는 마이너스 보인 적 있었다. 이를 추세로 보고 1년 전체로 보는 시각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 = 산업부>

다음은 이호준 투자정책관과의 일문일답이다. 

-3분기까지 대충 추세가 나오는데 4분기 구체적으로 전망한 수치 있나. 프로젝트도 굵직굵직한 것은 협의가 많이 됐을 것 같은데 

▲예상수치를 말씀 드리는건 쉽지 않다. 다만 작년 200억불 달성됐던 시점이 11월 29일이었다. 이번달 조금 지나면 200억불 달성되는데, 1달 이상 당겨지는 것이다. 따라서 연말에는 작년 229억불보다 높은 수치 볼 것으로 예상한다. 최대한 노력 하겠다.

-양적으로는 증가했지만 일본의 경우 핵심적인 부분의 투자가 지연되면 질적으로 여러 가지 안 좋은 측면이 있지 않나. 어떻게 분석하나

▲일본의 경우 국내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상대적으로 해외투자가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일본자체가 한국경제 투자비중이 5%에 불과하다. 일본의 경우 60년대부터 우리나라 투자한 기업도 있지만 전체적인 투자는 줄고 있는데, 전체 비중이 크지 않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다. 투자가 감소한 화공 같은 경우 대내적인 과잉공급을 우려하는 것 같다. 앞으로 하반기에 일본 측과 여러 회의가 예정돼있는데, 그런 것들 확인해서 일본 측으로부터 투자유치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참고로 한마디만 드리면, 이번 3분기 기준으로 1·2·3분기마다 발표해드리는데. 3분기 기준으로만 하면 높은 실적이 아닌거로 나온다. 200억불 이상 달성했던 해가 2015-17, 금년으로 이어지는데. 그전에도 물론 그랬지만 분기마다의 실적은 급락이 꽤 많이 있다. 200억불 넘었던 최근 3년에도 어떤 분기의 경우는 마이너스 보인 적 있었다. 이를 추세로 보고 1년 전체로 보는 시각은 필요한 것 같다. 그러면 저희가 아주 좋을 때만 뽑아서 발표하지는 않는다. 전체적인 흐름이나 1년 단위의 실적을 갖고 말씀드리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말씀드린다.

-역대최대실적이라고 했는데 우리만 이렇게 실적을 내고 있는지 세계경기 회복세에 의해서 전체 총량이 늘어서 는 것으로 해석해야하는지.

▲예를 들어서 2017년의 경우 전세계 FDI 총계는 약간 줄었다. 그런데 저희는 늘고있는 중이다. 금년에는 외국인투자 통계를 발표하는 가장 권위있는 곳에서도 작년 대비는 늘어날 거라고 했다. 대한민국의 경우 GDP대비로 볼 때 OECD 국가의 평균에 비해 외국인투자 규모가 작다. 그렇게 봤을 때 상대적으로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금년에 약간 느는 추세이고, 그 와중에서 한국에 대한 매력도가 있을 텐데. FTA나 전후방연관산업 생태계, 역동적인 테스트베드로서의 경제구조 등이다. 어느 통계를 봤는데 3시간 이내 항공기로 도달 할 수 있는 도시가 147개가 된다. 이런 동북아물류허브 기능, 그리고 최근 남북 지정학적 리스크 줄어들고 있는 면 등이 있다. 그래서 주변에 외투관련 기관 쪽으로 확인해봤는데 지금현재 상황 변화에 의해서 투자가 바로 진행됐다고 하긴 어렵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의사결정 하겠다는 기업도 제법 있다. 그런 것들이 모아져서 한국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중이고 한편으로는 아직도 비슷한 규모의 나라들, OECD 국가 전체 평균에 비춰볼 때 FDI가 더 늘어나야할 여지는 있다고 보고 있다. 여러 가지 수치들이 많이 발표가 되는데, 현재 상황을 좋게 보여줄 수 있는 수치들이 많지 않다는 것은 다 아시는 것이고. 유치활동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작년에 발표할 때 보면 사실 일자리랑 고용이 화두인데. 외국인 투자분야의 일자리창출 효과라든지 이런 것들은 산업연구원하고 같이 해서 발표도 한걸로 안다. 올해도 그작업 하고있나.

▲매년 외투기업 경영실태조사를 한다. 전체 고용 중 5.7%를 외투기업이 차지한다. 16년 기준으로 그렇고, 17년 기준으로 금년에 작업하게 된다. 전체 고용에서 외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 뽑아내고 얼마나 증가했느냐 하는 작업 하게 된다. 3분기까지의 실적을 갖고 말씀드리는 쉽지 않았다. 저희가 발표한 실적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업종 포함돼있고 신고기준으로 말씀드리다보니까, 실현될 상황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내년 말 됐을 때 전체적인 통계는 발표하는 걸로 준비하고 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