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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강경화가 ‘뉴욕에서’ 만난 사람들

기사입력 : 2018년10월02일 10:52

최종수정 : 2018년10월02일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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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차 유엔총회 참석, 10개국 이상 외교장관들과 회담
평양정상회담 결과 공유…한반도 평화‧각국 협력 방안 논의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외교전’에 한창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길에 함께 한 강 장관은 세계 각국의 외교장관들을 만나 9월 평양정상회담 결과 공유를 비롯해 북한 비핵화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세계 각국과의 협력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강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개최된 ‘북한 비핵화 관련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10월 개최가 점쳐지고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강 장관의 3박 5일 뉴욕 일정, 그곳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사진과 함께 더 자세히 살펴본다.

이방카 트럼프 미 대통령 보좌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한민국 대표부를 방문했다. [사진=외교부]


강 장관이 뉴욕에 도착해 처음 만난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대통령 보좌관인 이방카 트럼프였다. 강 장관은 주유엔대한민국 대표부에서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을 만나 ‘가까운 시일 내 방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났다. [사진=외교부]


강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10개국 이상의 외교장관들과 만났다. 이러한 ‘열일(열심히 일하는 것을 가리키는 신조어)’이 가능했던 이유는 이 기간 뉴욕에서 제73차 유엔총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강 장관이 가장 먼저 만난 외교장관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었다. 강 장관은 왕 외교부장과 만나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측은 ‘하반기에 예정된 다자회의를 계기로 양자회동, 고위급 왕래 등을 진행해 양국 관계 발전의 모멘텀(기반)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과 만났다. [사진=외교부]

강 장관은 같은 날 일본 외교부 장관과도 만났다. 이날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을 만난 강 장관은 평양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그리고 한일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두 외교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노 대신은 위안부 등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설명했고, 강 장관은 화해‧치유재단과 관련해 “오늘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두 장관은 약 2주 뒤로 다가온 ‘김대중-오붙이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실질 협력을 강화하자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 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 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호르헤 포리 아르헨티나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강 장관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중남미 국가 외교장관들과도 회담을 했다. 강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 호르헤 포리 아르헨티나 외교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는 물론 국가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제73차 유엔총회 계기로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제73차 유엔총회 계기로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강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계기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부대행사를 프랑스, 독일, 코스타리카, 세네갈 외교장관과 공동 주최하기도 했다.

강 장관은 개회식에서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에 기초하여 다양한 인권 협약이 마련되고 비엔나 선언 채택(1995) 및 인권이사회 설립(2006) 등 인권 논의에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며 “오늘날 테러리즘, 기후변화, 초국경적 범죄 등 다양한 도전과제 대응에 있어 인권 존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개최된 ‘북한 비핵화 관련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개최된 ‘북한 비핵화 관련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27일에도 강 장관의 일정은 쉼 없이 이어졌다.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열린 ‘북한 비핵화 관련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 참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 등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진전 현황을 소개하고 동시에 향후 북미 협상 등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강 장관의 발언을 들은 안보리 이사국들은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달성을 위해 지난 수개월간 남북한 및 미국 등 관계국들이 취해온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안보리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모하마드 자밧 자리프 이란 외교부 장관과 만났다. [사진=외교부]

이어 강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경, 모하마드 자밧 자리프 이란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양국 관계,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양국 경제 현안, 그리고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에 대해 모하마드 장관과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강 장관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란의 지지를 기대한다”며 “이란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은 이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는 뜻도 모하마드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믹타(MIKTA,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같은 날 강 장관은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했다. ‘믹타’는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 등 5개국이 모여 만든 국가협의체로, 2013년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외교장관회담이 그 시작이었다.

믹타 소속 국가 외교장관들은 이날 믹타 5주년 기념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한편 최근 한반도 상황, 국제 무역 갈등과 국제통상의 미래, 초국경 범죄 및 테러대응 등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시에 믹타 발전 방안도 모색했다.

제73차 유엔총회에 참석 차 미국 뉴욕에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제3차 FEALAC(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 트로이카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강 장관은 27일(현지시간) FEALAC(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 트로이카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했다. ‘FEALAC’은 동아시아와 중남미간 유일한 지역 협력 포럼으로, 우리나라는 FEALAC 기금 운영위원회 의장국으로, 2017년 제8차 FEALAC를 주최하기도 했다. FEALAC 트로이카 외교장관회의는 올해로 3회 째를 맞았다.

강 장관은 FEALAC의 6개국 외교장관들과 FEALAC 협력 현황과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제8차 FEALAC 외교장관회의 결과 문서인 ‘부산선언’의 주요 합의 사항에 대한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제 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까를로스 뚜르히요 콜롬비아 외교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강 장관은 26일에 이어 27일(현지시간)에도 중남미 외교장관을 만났다. 이날 강 장관은 까를로스 뚜르히요 콜롬비아 외교장관을 만나 한반도와 콜롬비아의 지역 정세에 대해 논하는 한편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에드가르스 린케비치 라트비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외교부]

방미 마지막 날이었던 28일(현지시간), 강 장관은 두 명의 외교장관을 더 만났다. 먼저 28일 오전 에드가르스 린케비치 라트비아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간 협력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라트비아와는 지난 2월에도 서울에서 정상회담이 열린 바 있어 두 외교장관은 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린케비치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베요니스 대통령 등 라트비아 고위인사들이 방한해 양국 관계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양국간 고위 인사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외교부]

오후엔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장관은 한-교황청 수교 55주년을 맞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교황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협의했다. 특히 강 장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주요 계기마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동시에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교황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갈라거 장관도 이에 화답했다. 갈라거 장관은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한국정부가 계속 의지를 갖고 남북관계 진전을 비롯해 비핵화 프로세스를 이끌어나가고자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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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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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김건희 두달 만에 공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속행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날 공판 전체에 대한 재판중계허가신청서를 제출해 재판부는 개정 직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국민적 알권리는 헌법적으로 요청되는 것으로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재판의 확정까지 피고인이 무죄 추정을 받을 권리도 함께 보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중계의 범위를 정해야 하는데, 이 사건에 관한 서증에 나온 제3자의 개인정보·주민번호·주소 등을 공개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법익 침해의 가능성이 있다"며 "19일 공판 중 공판 개시 후 서증조사 전까지에 한해 중계를 허가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가 중계 일부 허용을 선고한 직후 오전 10시 17분께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섰다. 검정색 코트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김 여사는 구치소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피고인석에 앉았다. 이후 오전 10시 19분부터 서증조사가 진행돼 김 여사가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은 약 2분 동안 짧게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재판에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에 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서증조사를 마쳤다. 나머지 서증조사는 오후 재판에서 이어질 계획이다. 오전 재판 종료 직후 일부 방청객이 "김 여사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외치자 김 여사는 꾸벅 인사하고 퇴정했다. hong90@newspim.com 2025-1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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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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