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강경화, 유엔 안보리 회의서 "대북결의 지키되 군사분야 합의 이행"

기사입력 : 2018년09월28일 09:44

최종수정 : 2018년09월28일 10:45

한반도 비핵화 조치 소개 "일년 전 비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 비핵화 관련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되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 등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개최된 '북한 비핵화 관련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 등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진전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북미 협상 등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회의에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 안보리 이사국 외교장관들과 직접 이해당사국으로 우리 외교장관 및 일본 고노 외상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올해 2월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세 번의 남북정상회담과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개최됐다고 소개했다. 이는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어지던 일년 전과 비교하면 한반도 상황에 상상하기 어려운 긍정적인 변화였음을 강조했다.

강경화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개최된 '북한 비핵화 관련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강 장관은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 구체적 방안을 포함한 일련의 점진적 조치가 취해졌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핵실험 및 ICBM 발사 중단 선언 △남북간 판문점선언 채택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북미간 싱가포르 공동성명 채택 △9월 남북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육성 표명 △동창리 미사일 엔진시험장 영구적 폐기 및 미측의 상응 조치시 영변 핵시설 영구적 폐기 등이다.

강 장관은 안보리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안보리 대북 결의 채택 및 이행을 통해 분명한 북핵불용의 입장을 전달하고 동시에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국제사회와 지속 협력할 것임을 확인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전쟁 위협 제거를 목표로 평양정상회담 계기 서명한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을 포함해 남북 화해 및 관계 개선을 위한 북한과의 대화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언급했다.

아울러 대담하고 용기있는 리더십과 국제사회의 단합을 통해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보리 이사국들은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달성을 위해 지난 수개월간 남북한 및 미국 등 관계국들이 취해온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앞으로도 안보리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