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앨버트 볼라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 최고경영자(CEO)직에 오른다. 화이자를 8년간 이끌어온 이언 리드가 영구 회장직으로 물러나면서 회사 경영은 볼라가 맡기로 했다.
미국 뉴욕주 뉴욕에 있는 화이자 본사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최근 8년간 화이자를 경영한 리드는 무기한으로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CEO에는 회사의 COO를 맡아온 볼라가 맡는다.
리드 하의 화이자는 콜레스테롤 강하용 스틴티계 약물 리피토르를 비롯한 특허 기간 만료를 신흥시장에서의 확장과 비용 절감 등으로 극복해 왔다.
리드는 그의 재임 가간 동안 미국 식약청 승인 30건 등의 기록을 세웠다.
리드는 성명을 통해 “이제 리더십에 변화를 줄 만한 적절한 시기가 됐으며 앨버트는 화이자를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를 제대로 인도할 사람”이라고 밝혔다.
올해 56세인 볼라는 올초 COO로 임명되면서 차기 CEO에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COO가 되기 전 볼라는 화이자의 혁신의료 부분을 이끌어 2017년 314억달러의 매출을 냈다. 화이자는 지난해 525억달러의 매출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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