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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노벨의학상 발표..물리·화학·경제 8일까지 순차 진행

기사입력 : 2018년10월01일 10:13

최종수정 : 2018년10월01일 10:14

문학상 발표는 ‘미투’ 논란으로 내년 연기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1일(이하 한국시간) 노벨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2일 물리학상, 3일 화학상 순으로 발표된다. 

1일 노벨재단 미디어사이트(www.nobelprize.org)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이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2일 오후 6시35분에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물리학상, 3일 오후 6시 45분에는 화학상 수상자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 5일에는 평화상, 8일 경제학상 발표가 이어진다. 

올해 노벨문학상은 발표되지 않는다. 이는 스웨덴 한림원이 지난 5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에 휘말린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한림원은 신뢰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벨문학상 발표를 내년으로 연기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벨상 수상자는 노벨상 메달과 증서, 900만 스웨덴 크로네(약 11억24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시상식은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열린다. 

노벨상은 1901년 처음 수여됐다. 이후 과학 부문 수상자만 보면 지난 117년간 59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전공별로 보면 물리학상 207명, 화학상 178명, 생리의학상 214명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영국, 독일 순으로 수상자를 많이 배출했다.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일본이 22명으로 가장 수상자가 많다. 수상자 전체의 97%는 남성이며, 여성수상자는 총 18명으로 3%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노벨상 족집게 예언’으로 유명한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지난달 20일 내놓은 노벨상 수상 유력 후보자 17명에 한국인 과학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소속의 미국 국적 로드니 루오프 교수가 17명에 포함됐다. 이로써 '어쨌든' 한국은 국적에 상관 없이 국내 활동 학자 기준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후보 학자를 배출, 노벨상 수상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간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노벨상 후보 중 한국인은 2017년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와 2014년 유룡(63) KAIST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특훈교수 2명이다.

이와 관련해 클래리베이트 코리아의 책임자인 김진우 지사장은 “한국의 연구 영향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발전해 왔고 이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내는 분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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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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