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이탈리아 재정 우려에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9월29일 03:35

최종수정 : 2018년09월29일 03:3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우려됐던 이탈리아 예산안이 공개되면서 이탈리아 재정 위기 문제가 다시 유럽 증시를 압박했다.

지오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경제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3.21포인트(0.83%) 내린 383.17에 마감해 한 주간 0.29%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5.24포인트(0.47%) 하락한 7510.20으로 집계됐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8.86포인트(1.52%) 내린 1만2246.7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46.92포인트(0.85%) 낮아진 5493.49에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이탈리아 정부의 예산안에 주목했다. 이탈리아는 2019년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올해 0.8%보다 높은 2.4%로 제시해 적극적인 재정지출 확대 의지를 보여줬다.

이는 유럽연합(EU)의 재정규율 3%의 목표치보다 낮지만, 이탈리아에서 집권한 포퓰리즘 정당의 확대 재정정책은 EU와 갈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투자자들은 이 같은 정부의 기조가 국제신용평가사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탈리아의 국가 부채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립정부 내 갈등 역시 이탈리아 정치 상황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졌다. 지오반니 트리아 경제장관은 당초 1.6%의 재정적자 목표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ING의 마틴 반 블리엣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2.4%의 목표치는 구조적 예산 균형 개선과 일치하지 않으므로 그들은 브뤼셀과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액티브 트레이드의 카를로 알베르토 데 카사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것은 EU가 설정한 2%의 목표치를 웃도는 것이며 이번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는 EU의 재정 규율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사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수치 자체보다도 시장이 우려하는 것은 포퓰리즘 정당의 저항”이라며 “그들의 결정은 나머지 EU 지역에 보내는 우려스러운 강하고 우려스러운 메시지로 읽혔다”고 분석했다.

이탈리아 은행주들은 일제히 급락장을 연출했다. 유니크레딧과 방코BPM은 각각 6.73%, 9.43% 하락했으며 유니오네 데 방셰 이탈리아나의 주가도 7.84% 내렸다.

이탈리아 은행주의 급락세는 다른 지역 은행주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노디어 뱅크와 HSBC는 각각 0.82%, 1.74% 하락했고 방코산탄데르와 BNP파리바의 주가도 3.25%, 3.23% 급락했다.

이며 그들은 유로/달러 환율은 0.15% 내린 1.162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5.8bp(1bp=0.01%포인트) 하락한 0.474%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