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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 아베노믹스 '종반전' 어떻게 치를지 따져봐야" -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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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마지막 임기 3년을 연장한 가운데 아베노믹스 종반전인 '아베-엔드게임(Abendgam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시장 투자를 재고해봐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금까지 일본 경제를 지탱해온 아베노믹스의 최종 라운드에서 아베 총리가 그간 실패한 정책들이 표면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각) ‘아베 시대’가 연장되면서 "2012년 아베 총리 집권 후 토픽스 지수가 2배 이상 오르는 상승장을 경험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마지막 한 탕'을 노릴지 따져보고 있다"며 이 같은 논평을 내놨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본 금융시장에선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아베노믹스도 끝나는게 아니냐는 ‘아벡시트(Abexit·아베 총리의 퇴진)’ 공포가 한때 번지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연초부터 잇따른 사학 스캔들로 위기에 몰렸으나 지난 20일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해 2021년 9월까지 총리로 재직하게 됐다. 이에 그가 집권 후 대규모 금융 완화, 재정 확대, 구조 개혁이란 '3개의 화살'을 골자로 추진한 아베노믹스도 마무리 단계에서 접어들었다. 

신문은 "일본 주식시장의 향배를 가르던 아베 총리의 실질적 역할은 약화됐으나, '아베 신조'가 일본 시장의 변화와 모멘텀을 한 마디로 압축하는 건 여전하다"며 지난주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이는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의 연임이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이긴 했으나, 당선이 결정되며 투자자들은 확실히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베 총리의 연임 확정 소식에 토픽스는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1800선을 돌파 후 안정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991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2만4129.34엔까지 뛰었던 올해 1월23일 기록을 지난 26일 달성하기도 했다.

FT는 투자자들이 쏠쏠한 차익을 봤던 "일본 시장을 돌아볼 요인이 충분해 보인다"며 특히 2015년 매도세로 돌아서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했던 주식과 선물의 90%가량을 팔아치웠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혹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증시 랠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된 종목들이 있고, 무엇보다 상장·비상장사 모두, '대단히 안정적으로 최고 수준에서 두드러지는 세전영업이익(EBIT) 마진율'을 나타내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점이라고 봤다. 

다만 아베노믹스가 마무리 단계에서 '정책 실패'를 드러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의 니콜라스 스미스 전략가는 일례로 부동산값 상승을 두고 "한마디로 관광객 덕분이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양적완화 정책 때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의 설명대로 일본 땅값이 27년 만에 처음 오르긴 했으나, 전년대비 0.1% 오르는데 그쳤고, 지역 경제는 사실상 외국인투자자들이 견인해 왔다. 

또 FT는 "이론적으로 보자면 폭발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들에 투자자들이 달려드는게 맞지만" 더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긴 힘들 수 있다고 시사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간절히 바란 주식 매각과 구조 조정, 기업경영 개선 역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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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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