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한전선, 2025년 경영비전 선포..."베트남 등 글로벌 현지화 강화"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17:43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17:43

"전략제품 확대 및 신성장동력 확보 노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대한전선이 중장기 경영 계획을 수립,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기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전략제품을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으로 향후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사모펀드 IMM PE 인수 3주년을 맞아 '중장기 경영 계획 V2025(비전 2025)'를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진용 사장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V2025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V2025는 최진용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의 수립 및 검토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최 사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본사에서 행사를 갖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V2025 설명에 직접 나섰다. 

최 사장은 "각국의 보호 무역이 강화되고 해외 현지 업체의 기술력이 높아져 경쟁이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기술 경쟁력 강화와 현지화 전략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중장기 핵심 전략으로 전략제품 확대, 신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현지화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구체적 실행방안으로는 송전급 해저케이블과 고압직류송전(HVDC), 친환경 케이블 등 초고압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를 확대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화 하기로 했다.

5G에 발맞춰 수요가 많은 광통신 제품과 산업용 특수선을 전략 제품으로 정하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도 담았다.

남북관계 개선으로 북한의 전력망, 통신망 등 인프라 확충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관련 사업 기회도 모색하기로 했다. 

글로벌 현지화에 대한 전략도 강조했다. 베트남 생산법인인 ‘대한비나’에 기술 지원과 설비 투자를 진행해 당진공장에 이은 제2의 생산 기지로 키우고 ‘사우디대한’과 남아공 ‘M-TEC’에도 기술을 대거 지원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법인과 지사를 추가 설립해 유럽과 미주, 중동 등의 주요 지역을 광역화해 관리 운영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최진용 사장은 "2025년은 창립 70주년이자 IMM PE에 인수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대한전선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다각적인 검토와 검증을 통해 적재적소에 과감하게 투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