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김정모 기자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회사 사무실에 침입해 직원들의 업무 수첩과 서류를 강탈해 달아난 혐의로 민주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원 A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1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지곡동에 있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 들어가 직원 업무 수첩, 기사 스크랩 등이 담긴 서류를 강제로 빼앗아 달아났다.
A씨 등은 서류를 빼앗는 과정에서 포항본사에서 포스코인재창조원으로 사무실을 옮겨 근무중인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달아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고, 나머지 3명은 이날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5명 가운데 4명은 민주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원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범행 과정을 조사해 절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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