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⑰ 정법사
[편집자주] 지난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의 산지승원인 산사 7개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등 총 7곳의 산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뉴스핌은 7대 산사 외에도 한국의 사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자 30회에 걸쳐 한국의 사찰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추석 연휴기간 장거리 운전은 부담스럽고 가족들과 간편하게 근거리로 갈만한 곳을 찾는다면 서울 시내에 있는 정법사에 가보자.
정법사는 조선 후기에 창건된 절로 길상사를 오른쪽에 두고 언덕길을 조금 오르다보면 나온다. 원래는 복전암이라고 불리우던 작은 암자였는데 1960년 중창하며 정법사라 개칭했다.
북한산 기슭에 자리한 정법사는 성북동에서 가장 북쪽이자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대웅전에 서면 저 멀리 서울 시내가 시야에 들어온다. 아담한 규모의 고즈넉한 암자로 저녁께 가면 스님이 염불 외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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