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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천억달러 대미수출 최악의 시나리오 각오, 피하지 않고 끝까지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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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의 보복관세는 자신에게 피해 주는 행위'
중국 발전 막아 세계 1위 지키려는 건 어리석은 발상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관세 부과 확대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피치못할 싸움이라며 결사항전의 태도를 내보이고 있다.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은 결국 전 세계 경제에 피해를 준다면서, 전쟁을 피할 생각은 없으나 협력만이 양국 공동 발전의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미국은 오는 24일부터 2000억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 5745개 품목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내년부터는 25%로 관세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미국의 애국자(농민 축산업자 노동자)들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 역시 24일부터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5~10%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 미국이 이미 "중국이 보복 조치를 시행하면 즉각 267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4단계’ 공격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어서 무역전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과 미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중국 주요 매체와 전문가들은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더라도 중국이 지지는 않는다는 견해를 밝히는 한편, 양국의 공동 발전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관영매체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8일 밤 ‘2000억달러의 무역 위협은 중국을 굴복시킬 수 없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미국의 조치가 미국 자신의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미국이 기세등등한 자세로 무역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중국이 불합리한 조건을 받아들이길 요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중국은 시종일관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세계 1위’ 지위를 지키기 위해 관세 부과를 통한 무역전쟁 도발로 중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는 세계 어느 국가도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이며 중국은 스스로를 지켜낼 충분한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무역전쟁을 제로섬게임에 비유하면서 ‘너 죽고 나 살기’ 식의 경쟁은 서로에 독이 될 뿐이며, 서로 협력하고 공동 발전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문은 “중국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자, 대체 불가한 거대한 시장과 14억 인구를 갖고 있다”며 “중국의 발전을 막는 어떠한 시도도 결국은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 해외판 SNS 샤커다오(俠客島)는 19일 “어차피 피할 수 없는 무역전쟁이라면 중국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샤커다오는 미국의 2000억달러와 중국의 600억달러는 규모 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먼저 인정한 뒤, 그러나 미국 역시 중국만큼 큰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사치품 또는 대체 가능한 원자재 등에 고관세를 부과하면서 다른 나라로 수입원을 확대하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지만, 미국의 보복관세는 미국 자신에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샤커다오는 앞서 저우샤오촨(周小川) 전(前) 인민은행장의 발언을 인용해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중국이 5000억달러의 상품을 더 이상 미국에 수출하지 않는 것”이라며 “중국이 이를 대비해 다른 나라에 수출 비중을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왕자충(王稼瓊)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교 교장은 “미국이 무역전쟁으로 자신들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라며 “중국은 크게 동요하기보다는 개혁개방을 지속해 나가면서 힘을 키우면 된다”고 밝혔다.

중산(鐘山) 상무부 부장 역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세계 경제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면서 “미중 양국이 협력하면서 함께 발전해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웨이제(魏傑) 칭화대학교(清華大學) 경제학 교수 역시 "10년 전이라면 중국이 미국에 무릎 꿇었겠지만, 지금은 충분히 견딜수 있다"며 "무역전쟁에 따른 경제성장률 둔화는 0.5%포인트도 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요 외신 및 전문가들은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가 대책 마련을 위한 각료 회의를 소집했지만 명백한 답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류허 부총리의 미국 방문 및 무역협상 계획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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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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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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