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유성 기자 = KT 황창규 회장이 추석 연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하는 등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연휴기간 KT는 일 평균 5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9000여식과 3G 기지국 170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KT는 추석 귀성과 귀경 인파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250여곳, 연휴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와 SRT 역사, 공항, 백화점과 같은 쇼핑몰 등 450여곳을 포함한 전국 총 700여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한다.
KT는 연휴를 노린 디도스(DDoS) 공격, 추석 선물·안부 인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실시간 감시와 사전 차단 대응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KT는 올레TV, 올레TV 모바일의 실시간 방송 및 VOD 시청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미디어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분산 작업을 완료했다. 내비게이션 이용량 증가도 전망됨에 따라 ‘원내비’ 트래픽 급증 상황에 대한 사전 긴급 대응훈련을 마쳤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추석 연휴기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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