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개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4회 개최…우수기술 23건 발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개소 6개월을 맞은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가 900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26억원 규모의 수출을 이끌내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산업 분야의 혁신적․도전적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가 개소 6개월을 맞이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보건산업 분야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제품화 될 수 있도록 컨설팅, 자금지원과 투자유치 등 전주기적 기술사업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센터는 106개 관리기업 대상으로 총 213건의 전문가 상담을 진행해 특허, 임상·인허가 등 창업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 주었고, 투자설명회(IR)를 총 4회 개최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설명회에서 관리기업들은 센터의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 5000만원을 지원받아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 후, 총 1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총 9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하고 26억원 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아울러, 센터는 관리기업을 대상으로 벤처캐피탈,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술심의위원회'를 통해 23개 우수 기술을 발굴해, 특허전략 컨설팅·시제품제작지원 등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양성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관리기업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프로젝트 매니저 등 전문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창업기업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덜어주어 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