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소환 시점은 아직 미정
[성남=뉴스핌] 윤용민 기자 =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스캔들 사건으로 경찰에 재출석한다.
1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2시 자신의 변호를 맡은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다.
배우 김부선 [사진=뉴스핌DB] |
강 변호사는 지난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부선씨와 연락이 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련한 모든 사건을 전부 수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씨는 지난달 22일 경찰에 출석했다가 돌연 조사를 거부했다. 김씨는 추후 변호사와 함께 오겠다는 뜻을 밝히고 30분만에 귀가했다.
김부선 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지난 6월 26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다. 동시에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이기도 하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공지영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씨, 주진우 기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스캔들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사건 당사자인 이 지사의 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now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