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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SK·LG 총수, 文대통령 특별수행단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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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개별적으로 주요 기업 초청 "어떤 분들이 방북할지 아직 미정"
삼성 이재용, 현대차 정의선, SK 최태원, LG 구광모 등 거론
비핵화 협상 교착, 경협 어려워...사전 만남 정도에 그칠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삼성·현대차·SK·LG 등 4대그룹 총수들이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반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재계 인사의 방북 초청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것 같다"며 "어느 기업의 어떤 분들이 방북할지는 기업이 결정해야 하며 아직 미정인 상태"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9일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만났다. [사진=청와대]

이 관계자는 '4대 그룹 총수가 방북 명단에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흐름은 보도가 크게 틀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사실상 삼성·현대차·SK·LG 등 4대그룹 총수들의 동반 방북을 시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 사정에 정통한 여권의 한 관계자는 "평양정상회담에 삼성과 현대차, SK, LG, 현대 등 주요 그룹 총수나 경영진이 대거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문재인 정부로서는 남북경협 등 큰 틀의 구상을 위해 주요 기업들이 미리 북한과 접촉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고, 재계 측에선 사전 보험에 드는 성격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또는 윤부근 삼성전자 대외담당 부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9일 인도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만났다.[사진=로이터]

현대차그룹의 경우 정의선 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LG의 경우 구광모 회장이 (최고경영자에 취힘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구 회장이 신임하는 그룹내 비중 있는 CEO가 대신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북 사업에 중점을 둬왔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특별수행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27일 열린 1차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 참석, 북측 인사들을 만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정상회담에도 참석할 것이 유력시된다.

여권의 핵심 인사는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빠짐없이 명단에 오를 것"이라며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이나 전경련,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비롯해 포스코, CJ, 한화, 롯데, 풍산 등이 모두 참석 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번 방북 수행단에 참여할 재계 인사로 젊은 총수들이 대거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예컨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구광모 LG 회장이 방북길에 전격 합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재계 총수들의 모임인 전경련의 차기 리더들이 평양에서 첫 모임을 가질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온다.

중견·중소기업 대표들도 포함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청와대는 개성공단에 투자했던 중소기업 대표들을 이번 회담에 참석시킬지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5대그룹 <사진=뉴스핌DB>

한편 이전 평양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사례가 많았다. 지난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구본무 LG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손길승 SK 회장 등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최태원 SK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특별수행단으로 방북했다.

다만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를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기업인들이 북한을 방문해도 대북 경제 협력이 당분간 진행되기는 어렵다. 대북제재로 인해 곧바로 추진할 수 있는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사실상 없다는 이유에서다.

방북한 기업인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북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불확실한 북한의 경제 발전 등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를 듣는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이후 경제협력의 청사진을 그릴 가능성이 크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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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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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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