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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조현오 전 경찰청장 "특수수사단, 언론을 호도하지 말라"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11:11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11:12

[서울=뉴스핌] 한지웅 영상기자 =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오늘(12일) 오전 9시 서대문 경찰청에 출석했다. 조 전 청장은 "무고한 사람에게 직권남용을 했다고 여론몰이 하는 이 자체가 공작" 이라 소감을 밝혔고, 조사를 받게 될 경찰청 특별수사단에 대해서는 "일부 일탈된 글을 언론에 흘려서 여론을 호도하려고 들지 말고 모든 댓글과 트윗을 전부 다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쌍용차 과잉진압에 대한 질문에는 "경찰 부상자가 143명이고 노조원 부상자가 5명이다. 이게 어떻게 폭력 진압인가" 라고 답변했으며, "결코 진상조사위 발표를 믿지 않는다. 사실을 왜곡하려 들면 안된다. 경찰의 조치가 없었다면 쌍용차는 없어졌을 것이다" 고 입장을 밝혔다.

 

hjw10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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