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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2년까지 창업기반 두배로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09:17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09:17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가 국 내·외 창업기업이 모이는 부산형 창업밸리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부산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창업기반팀’을 신설했고, 현재 56개소인 창업지원시설을 2023년까지 70개소로 면적기준 2배로 확충하고 연간 3000개 창업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창업카페 사상역점 조감도 [사진=부산시청] 2018.9.12.

이를 위해 부산창업카페 사상역점 및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외부 확장 보육공간인 B-Cube 초량점(200㎡)· 전포동 ‘창업 PLUS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며, 올해 연말까지 청년창업인의 24시간 주거·오피스 공간 제공을 위한 해운대 좌동의 ‘창업지원 주택’(100호, 지상15층)도 착공(11월 예정)한다.

2019년에는 도심지내 제조+지식·정보통신 융합 아파트형 복합 입주시설인 ‘우암부두 지식산업센터’ (1만4557㎡, 지상 7층)를 착공하며, 정부 혁신도시 시즌 2전략에 맞추어 문현, 영도, 센텀2지구 등 혁신도시 거점별 창업 특화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창업 성장단계별 인프라인 ▲창업카페(예비) ▲창업지원센터(초기) ▲창업보육센터(성장) ▲창조경제혁신센터(고속성장, 판로확보)의 업종·기능별 특화 프로그램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고도화하고, 엔젤스타트업 카페 등 민간 운영의 창업 시설·보육공간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의 임대료 부담 완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G 상상마당, 한국거래소, 창업선도대학 등 민·관·학 유휴공간을 활용한 입주공간도 추가로 200개실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물리적인 창업인프라 지원 확충과 더불어 가치와 사람 중심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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