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MB시절 경찰의 댓글공작 개입 여부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12일 오전 9시 조현오 전 경찰청장에게 2차 출석을 요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명박(MB) 정부 시절 '경찰 댓글 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8.09.05 deepblue@newspim.com |
조 전 청장은 MB정부 시절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G20 정상회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희망버스 등 사회 현안에 대해 경찰이 조직적으로 인터넷 댓글을 쓰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청장은 지난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피의자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출석해 14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조 전 청장은 댓글 공작 지시이유에 대해 “허위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한 것 밖에 없다”, “정치에 관여하라고 결코 지시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의 쌍용차 진상 결과에 대해서는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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