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성공에 시험발사체는 ‘두드려야 할 돌다리’

기사입력 : 2018년09월06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09월06일 15:07

[나로우주센터<고흥>=뉴스핌] 김영섭 기자 = 한국형우주발사체 ‘누리’는 오는 2021년 본 발사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누리호 성공을 위해 핵심적인 것은 2단부의 75톤급 액체엔진의 개발이다. 

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과 나로우주센터에 따르면 누리호 시험발사체에 성공하지 못하면 누리호의 본 발사 목표 일정도 순연될 수밖에 없고 전면적인 개발 계획의 수정이 요구될 수도 있다.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절차인 것이다. 

시험발사체 발사는 75톤급 액체엔진의 비행시험을 통한 성능 검증이 주요한 임무다. 또 추진제 탱크, 밸브, 배관 등 발사체 서브시스템 성능검증과 함께 △임무제어 시스템, 비행 소프트웨어 및 전자탑재체 등 성능 검증 △발사체 추적 시스템 증 지상시스템 성능 검증도 수행한다. 

      누리호 시험발사체 비행모델 2018.09.06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에 따라 시험발사체 발사는 누리호의 개발 중감 점검이자 ‘중간 결산’이라고 할 수있다. 시험발사체는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 시, 개발 계획에는 최종 발사 시까지 개발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가 없어 단계별 사업목표 설정 등을 통해 2단계 목표로 전문가 검토 과정에서 도입됐다. 

또한 75톤급 기본엔진의 독자 개발도 큰 의미를 갖는다. 향후 우리나라가 개발 예정인 우주발사체용 엔진의 기본 토대가 될 75톤급 액체엔진을 비행시험을 통해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하는 리스크를 줄여준다. 추력 75톤급 이상의 중대형 엔진을 독자 개발한 국가는 세계적으로 10개국이 안된다.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75톤급 엔진을 기반으로 성능 개량 및 클러스터링을 통해 대형, 소형 발사체 개발에 나선 해외 사례도 많다. 스페이스X의 팔콘(Falcon) 발사체도 이를 이용한 엔진 성능과 클러스터링 방식을 채용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시험발사체 개발을 통해 자력으로 설계, 제작, 시험, 발사의 전 과정 수행, 최종 사업목표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개발을 위한 자신감을 고취시킨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