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야서는 소득주도성장 비판 이어갈 예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6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경제 분야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간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일자리 실패, 오락가락하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지적할 예정이다.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대안으로 경제민주화를 우선 추진하면서도 기업인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함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선 허용 후 규제’의 산업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9.04 yooksa@newspim.com |
정치 분야에서는 손학규 대표의 발언에서 촉발된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에 대한 바른미래당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본적으로 남북평화 문제에 대해 당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또 4.27 선언 비준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인데 다만 국제적 관계도 있고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면 좋겠다. 비준 문제는 당 의원들과 상의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발언이 알려진 이후 당 내 반발이 거세게 일어났다. 같은 당 지상욱 의원은 비판 성명서를 내고 "그간 비준논의에 대해 바른미래당이 견지해온 신중한 대처 방향에 맞지 않다"며 "더욱이 대표 취임 후 하루 만에 아무런 상의도 없이 나온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김관영 원내대표는 개헌 및 선거제도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고, 문재인 정부의 ‘공론화 정치’를 비판하고 책임 정치의 필요성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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