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IFM인베스터스는 자사 펀드 투자자에게 운용보수를 환급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IFM인베스터스의 운용보수 환원 결정은 지난 2013년 이후 두 번째다. 총환급액은 직전 회계연도에 지불된 운용보수의 7.5% 규모다.
브렛 힘버리 IFM인베스터스 CEO는 이번 환급정책 결정 배경에 대해 "회사의 독특한 소유구조와 우수한 펀드성과에 기반해 자금을 위탁한 투자자들에게 운용보수를 일부 환급하는 자본정책을 실시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로써 전 세계 19개국에서 IFM인베스터스의 펀드에 투자하는 연기금·보험사와 수익자인 근로자 수백만 명이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IFM인베스터스는 호주의 27개 퇴직연금 기금이 직접 출자해 소유하고 있는 자산운용사다. IFM인베스터스만의 독특한 소유구조는 자금을 위탁한 투자자와 운용사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수익률 제고에 도움을 준다.
IFM인베스터스가 운용하는 인프라, 채권, 상장주식 및 사모펀드 등 4개 자산군의 전체 상품과 위탁운용 기금 중 89%는 5년 연속 고객의 목표수익률을 충족하거나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힘버리 CEO는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다른 운용사들은 자사의 이익 극대화에만 치중하지만 IFM인베스터스는 투자자 수익율 증대를 위한 혁신을 거듭하며,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에게 우수한 투자수익율을 제공하는 선도적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