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 철도조사, 한미간 협의해서 다시 추진"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가 3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일정이 대북특사단 방북을 통해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락사무소와 관련 "5일 특사단이 방북하면 개소 일정이 잡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특사단 방북을 통해서 이런 정상회담 관련한 일정 등에 문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
백 대변인은 남북연락사무소가 당초 8월 개소를 목표로 했지만 지연된데 대해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은 분리돼서 진전되는 게 아니고 상호 선순환 구도 속에서 병행 진전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문제 관련해서 남북 간에 협의 중이고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면서 "지연이라기보다는 확정이 안됐다고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유엔사의 군사분계선(MDL) 통행 불허로 무산된 남북 철도 공동조사와 관련해서는 "현재 유엔사 등 한미간에 협의 중에 있다"며 "그런 부분들이 마무리 되면 우리측 준비를 통해서 북측하고도 협의해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