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문 대통령 주재로 당정청 전원회의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이달 초 개소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4·27 판문점선언과 6·12 북미정상회담 선언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애초 지난 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목표했으나 다소 일정이 지연됐다.
이 밖에도 홍 수석대변인은 이달 중 개최되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5일 대북 특별사절단을 평양에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한 정 실장의 발언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 실장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정 실장은 "판문점 주변에서 상호비방 중지와 군 통신선 복구가 이뤄졌다"며 "최근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에 대한 합의가 잘 이행되고 있다"고 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당정청 전원회의를 열었다. [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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