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생산기술 분야 권위자…향후 핵심사업 육성 박차"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필옵틱스가 이차전지 생산기술 분야 권위자를 영입하고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필옵틱스는 사업부문 총괄 사장에 김광일 전 삼성SDI 생산기술센터 센터장(전무)을 신규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분야의 저명한 권위자를 영입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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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필옵틱스 사장 <사진=필옵틱스> |
김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IC) 기계공학전공 석·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지난 21년간 삼성SDI에서 근무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13년간 생산기술연구소장과 생산기술센터장으로 근무하며, 소형·자동차 이차전지 라인 혁신과 핵심설비 개발로 최고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OLED 제품 초기 개발 단계에서 신공법 및 신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설비를 개발하는 등 국내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 온 전문가"라고 했다.
최근 이차전지 사업부문의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필옵틱스는 이번 전문가 영입과 함께 레이저 응용 설비와 조립 자동화 설비 등 라인업을 확대, 성장세를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지 분야의 설비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발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물론 고객사 개발 컨셉에 부합하는 적극적인 설비 개발, 해당 분야의 최고 인재 영입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