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김양섭 기자 = "경제 리스크가 커지고 있지만 벤처만큼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든든히 받쳐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31일 '제18회 벤처썸머포럼' 폐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 '하얏트 리젠시'에서 열렸다.
안 회장은 "포럼이 진행되는 2박3일 동안 많은 벤처기업 대표들께서 최근 우리나라 경제위기에 대해 많은 걱정들을 공통적으로 이야기를 했다"면서 "정부의 견인 정책과 기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 리스크는 여전히 시시각각 다양화되고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서도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벤처만큼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든든히 받쳐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지난 3일간 여러분들과 나눈 소중한 의견, 미래에 대한 고민 등은 이러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벤처가 또 다른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포럼기간은 ‘벤처의 지속가능성과 미래를 제시’하는 시간이었고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벤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또 "현 세대를 살아가는 혁신벤처기업의 리더들이 함께 모여, 고민을 나누고 문화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이이번 포럼에서 만난 많은 선후배동료와의 교류라는 최고의 인적 네트워킹을 통해 변화와 발전을 위한 재시동을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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