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들 안전엔 문제 없어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미 항공우주국(NASA)이 30일(현지시각)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공기가 유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고 30일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NASA측은 우주정거장에 머무르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6명의 안전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우주공사 사장을 인용해 "우주정거장에 도킹해 있는 소유즈 우주선에서 1.5㎜의 잔금이 발견돼 내부에서 수리했다"며 "운석 충돌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유즈 우주선은 우주비행사를 ISS까지 보내는 수송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지상관제관이 ISS 전체의 공기압력이 미세하게 저하된 것을 발견했다. 이후 우주비행사들 전원이 공기유출 지점을 찾아, 유출된 구멍을 긴급조치를 통해 메운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다음 우주정거장(ISS) 임무를 위해 준비 중인 소유즈 MS-09 우주선. 우주선에 '2018 피파 월드컵'이란 문구가 쓰여져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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