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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11일째] 김진웅, 입대 직전 金 … 한국, 일본과 '축구 한일전'

기사입력 : 2018년08월30일 00:07

최종수정 : 2018년08월30일 00:1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이 금메달 5개를 추가했다.
'효자 종목' 유도가 첫날 열린 경기에서 금메달 2개, 정구와 사이클, 여자 패러글라이딩에서 1개씩의 메달을 보탰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금 5개를 획득, 30일 오전0시 현재 총 37개로 종합3위를 지켰다. 홈팀 인도네시아는 금 30개로 한국을 7개차로 추격했다. 2위는 금 51개의 일본, 1위는 102개를 따낸 중국이다. 북한은 금메달 12개로 7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7위’ 안바울(24·남양주시청)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유도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급 결승에서 ‘랭킹 18위’ 마루야마 조시로(25·일본)를 시원한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48kg급에서는 정보경(27·안산시청)이 유도 부문서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여자 52kg급 박다솔은 결승전에서 일본의 츠노다 나츠미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남자 60kg급의 이하림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유도 첫째날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메달 현화. [사진= 20189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안바울이 유도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정보경이 절반으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구 대표팀 김진웅(왼쪽)이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수원시청]

군 입대가 예정된 김진웅은 입대를 20일 남겨 놓고 금메달을 획득, 4주간의 군사훈련만 받게됐다. 김진웅(28·수원시청)은 남자 정구 단식에서 인도네시아의 알렉산더 앨버트 시를 4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정구가 따낸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자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남자단식 금메달이다.

국군체육부대에 정구 종목은 포함되지 않아 그는 현역 복무를 앞두고 있었다. 김진웅은 우승후 공식 인터뷰에서 “군 입대 때문에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기뻐했다.

사이클에서는 박상훈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트랙 중장거리 간판 박상훈(25·한국국토정보공사)은 트랙 사이클 남자 개인추발 결승에서 일본의 치카타니 료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개인추발 한국의 역대 4번째 금메달이다.

한국 여자 패러글라이딩 대표팀의 이다겸(28), 장우영(37), 백진희(39)는 아시안게임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패러글라이딩 크로스컨트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겸은 정밀착륙 개인전 은메달, 정밀착륙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경기장 전경.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스포츠 종주국’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서 은메달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이 '리그오브레전드'서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대표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에서 중국에 1대3으로 패해 2위를 차지했다.

한국팀은 ‘페이커’ 이상혁(22·SK텔레콤 T1), ’스코어’ 고동빈(26·KT롤스터), ‘기인' ’김기인(19·아프리카프릭스), ‘룰러’ 박재혁(20·Gen.G), ‘코어장전’ 조용인(24·Gen.G), ‘피넛’ 한왕호(20·킹존)가 출전했지만 '우지' 지안 지하오를 앞세운 중국에 막혔다.

▲축구, 일본과 결승 대결.... 여자 배구, 남자 이어 준결승 진출

남자 축구는 결승에 진출, 일본과 맞붙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피파랭킹 57위)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랭킹 102위’ 베트남과의 4강전에서 3대1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일본과 9월1일 밤8시30분 결승전을 치른다. 금메달을 놓고 겨루는 사상 첫 한일전이다.

이날 한국은 우세한 경기속에 이승우의 멀티골와 황희조의 골로 승리했다. 일본은 후반32분 교체 투입된 우에다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9월1일 결승전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와 3~4위전에서 역대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노린다.  

여자배구는 남자에 이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세계랭킹 10위)는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홈팀 인도네시아(랭킹 66위)에 세트스코어 3대0(25-22 25-13 25-18)으로 승리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3회 연속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태국(랭킹 16위)과 31일 저녁7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김학범호가 베트남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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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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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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