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공개 결정 따라 29일 검찰 송치 과정서 얼굴 공개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손님과 실랑이를 벌이다 토막 살인을 저지른 변경석(34)씨가 29일 검찰에 송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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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핌DB] |
경기 과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토막 살인범 변경석 씨를 안양동안경찰서에서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 호송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변씨 얼굴도 공개된다. 지난 23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가 변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변씨의 엽기적 살인 행각은 지난 19일 과천서울대공원 직원이 주차장 풀숲에서 훼손된 시신이 든 비닐봉지를 발견하면서 만천하에 드러났다.
변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15분경 안양에 위치한 자신의 노래방에서 50대 손님과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로 목 부위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변씨가 피해자 시신을 훼손한 뒤, 같은 날 오후 11시40분경 과천서울대공원 인근 풀숲에 버린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왔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