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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같은 BBB+' 한화건설 회사채, 흥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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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년 만기 500억원 어치 회사채 발행 예정
이라크 사업 정상화로 실적 개선...내년 등급 상향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8일 오후 4시2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A등급 같은 BBB+'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화건설이 내달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앞서 4월과 6월 발행시 경쟁률이 4대1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확인돼 이번에도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한화건설의 인기는 수주 잔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라크 사업장이 정상화됐기 때문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내달 2년 만기 회사채를 5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26억원 영업손실(연결기준)을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엔 139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턴어라운드했다.

이를 반영해 회사채시장에서 한화건설 회사채 금리 스프레드(3년물 기준)는 지난 4월26일 145.2bp(1bp=0.01%)에서 현재 -51.7bp로 역전됐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사진=한화건설]

◆ "이라크 사업 정상화...받을 돈 확실하게 들어와"

전문가들은 한화건설의 이라크 사업장이 정상화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안주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라크 비스마야 사업장은 이슬람 국가(IS) 때문에 불확실성이 많았지만 올 상반기에는 4억달러 수금에 성공했다"면서 "지금은 예전에 청구한 것을 모두 받아냈고, 현 시점에서 받아야 되는 돈도 다 정상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리고 진단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기대에 못 미쳤던 한화건설 실적이 본궤도 진입했다"면서 "이라크 주택사업은 IS와의 종전 선언과 유가 강세로 이라크 정부 재정수입 증가되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화건설의 이라크 사업 매출액은 올해 4500억원, 내년 7000억원, 2020년 1조원 이상 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안 연구원은 "한화건설의 이라크 사업은 비스마야 사업장 외에도 사회인프라 사업장까지 합치면 총 수주잔고(16조원)의 절반이 넘는다"면서 "이미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공장을 완공하는 등 인프라 기반을 다 갖춰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돈 들어갈 곳이 별로 없다. 다른 건설사의 해외 사업장보다 수익성이 웃돌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다른 건설사들은 해외 수주잔고가 줄어드는 가운데, 국내 주택경기 하락과 사업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등으로 '건설사가 뭘 먹고 살거냐'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도 "한화건설은 이라크 수주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런 걱정이 없다"고 비교했다.

한화건설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은 2곳의 PC공장을 먼저 건설한 뒤 이곳에서 벽체, 바닥, 벽돌 등을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미 PC공장 완공으로 안정적으로 자재 수급을 받을 수 있고, 단기간 많은 건물을 완공할 수 있게 돼 고수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내년까지 이라크에서 안정적으로 수금되면 A- 등급 상향 확실"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치도 크게 높아졌다. 한신평, 나이스, 한기평 등 신용평가사는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가했다. 

류종하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한화건설의 실적 개선은 이미 예상했던 부분"이라며 "이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사업 환경적인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라크에서 밀린 공사대금을 받은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사업을 계속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얘기다. 

익명을 원한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가장 보수적인 한신평에서 한화건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는 것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면서 "올 상반기처럼 내년에도 이라크에서 돈이 계속 들어오면 A-등급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업계 관계자는 "한화건설이 지난 4월과 6월 발행에선 1.5년물 이었는데, 이번 발행은 2년물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붙으면서 만기를 조금씩 늘려가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4월엔 민평사 대비 -200bp 수준에서 발행됐고, 지난 6월에는 -48bp 수준에서 발행됐다. 이번엔 -100bp 내외에서 발행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한화그룹이 보유한 한화생명 지분 45% 중 25.1% 보유하고 있다. 이에 2차례 유상증자를 비롯해 보유 부동산 인수 등을 통해 총 4차례 계열사 지원을 받았다. 유사시 계열사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무늬만 BBB등급이고 실제 안정성은 A등급 이상'이란 평가도 나온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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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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