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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NAFTA 개정 합의, 유럽 및 중국 무역 협상에도 유리한 입지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멕시코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안 합의를 도출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라는 것이 주요 외신들의 평가다.

취임 이전부터 그가 NAFTA를 역사상 최악의 무역협정이라고 몰아세웠던 점에서나 지난주 이른바 ‘검은 화요일’을 계기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상황을 보더라도 27일(현지시각) 무역 협상 타결이 그에게 작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는 얘기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웨스트 버지니아주(州) 찰스턴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집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양국 협상팀의 합의 도출 이후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화상 통화를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역과 미국에 중차대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멕시코와 교역에서 미국이 떠안은 무역 적자는 710억달러에 달했다. 이날 폭스뉴스는 이번 합의에 따라 멕시코의 미국 제조업계 일자리 위협과 적자 규모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멕시코와 협상 타결이 캐나다와 중국을 중심으로 주요국과 무역 협상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무엇보다 관심이 집중된 곳은 캐나다와 협상 결과다. 캐나다가 미국-멕시코의 합의안에 동의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이를 공식적으로 통보하고, 90일간 해당 부처의 검토를 거쳐 비준하게 되며 멕시코와 캐나다 역시 공식적인 절차를 밟게 된다.

캐나다 측은 양국의 합의 내용이 자국 경제와 중산층에게 이로운 것으로 판단될 때 동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통상 장관이 이르면 이날 오후 워싱턴을 방문하는 가운데 협상 시일이 5일로 제한돼 논의 과정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협상에 합류시키되 여의치 않을 경우 양자간 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논의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북미 지역의 3국에 주요 업계의 공급망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힌 만큼 기업 경영자들과 정책자들은 이에 반기를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유제품에 대한 캐나다의 관세가 200%에 달한다고 불만을 드러내는 등 협상 과정에 험로가 예상되지만 캐나다가 양자 협정보다는 3자 협정을 선호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아울러 캐나다와 협상까지 타결될 경우 유럽과 중국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들 국가의 미국과 교역 조건이 불리해지거나 관세 인상이 초래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독일과 중국의 입지가 좁아질 여지가 높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날 CNBC는 지난주부터 미국과 멕시코의 NAFTA 개정안 합의 도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에 경기를 반영하기로 한 것은 이미 트럼프 행정부에 저자세를 취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한편 멕시코와 협상 결과가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나왔다는 평가가 힘을 얻으면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던 공화당이 일정 부분 안도하는 표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성추문 여성들에게 돈을 건네도록 했다고 폭로한 마이클 코언 전 변호사의 ‘플리 바겐(Plea Bargain, 감형을 조건으로 한 유죄 인정)’과 러시아 스캔들을 조사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 팀의 기소 1호인 폴 매너포트 대선 캠프 선대위원장의 1심 유죄 평결에 따른 탄핵 여론이 다소 잠잠해질 것이라는 기대다.

일부 외신은 이번 협상이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재선 도전에 유리한 여건을 형성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폭등했다. 새로운 모멘텀에 목말랐던 증시에 멕시코와 무역 협상 타결이 상승 탄력을 제공한 것.

장중 다우존스 지수가 250포인트(1%) 치솟으며 2만6041.33에 거래됐고, 지난주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8%와 0.7% 선에서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8000선을 뚫고 올랐다.

캐피털 증권의 켄트 엥겔크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이날 주가 랠리의 배경은 NAFTA 개정안 합의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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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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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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