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영남사무소, 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오후 경남중기청 대강당에서 지역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확대를 위한 지원제도 설명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경남지역의 경우 중소기업 사업체수는 23만9000여 개사로 전국대비 6.7% 수준이나,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수는 1858개사로, 전국 3만 8633개사의 4.8%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GRDP 비중 6.6%(2016년)이나 수출비중 6.1%(2017년)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제공=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18.8.8. |
경남중기청은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확대를 유도, 비율을 사업체수 평균기준인 6%대로 높이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들의 R&D연구개발 사업 참여확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서는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 설치를 준비 중이거나 이미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소 신고제도 및 인정요건 ▲신규(변경)신고 절차(시연) 및 유의사항 ▲관련 지원혜택 및 정부 R&D지원 사업을 중점 안내한다.
특히 1:1상담 부스를 마련해 정부 R&D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관련전문가의 심층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남중기청 권영학 청장은 “중소기업이 R&D 성공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할 경우,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제고 뿐만 아니라, 조세지원을 비롯한 인력,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과 더불어 우리지역 중소기업들이 정부 R&D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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