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이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여명에게 4억3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109명에게 4억3000여만원의 2학기 장학금을 수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지난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지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금까지 1423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55여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64명, 태국 181명, 라오스 156명, 가나 34명, 네팔 15명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턴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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