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테슬라, 상장폐지 포기했지만…당국 규제·법적 분쟁 '남은 문제들'

기사입력 : 2018년08월27일 15:02

최종수정 : 2018년08월27일 15: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갑작스러운 상장폐지 철회가 당국 규제 및 법적 분쟁 등 남은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상황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증권 변호사들을 인용,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머스크 CEO는 24일 밤 늦게 올린 블로그 글에서 비상장사 전환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상장폐지 절차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신경 쓸 일이 많은" 작업이라며, "테슬라 주주 대부분이 우리가 상장사로 남는 편이 낫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7일 트위터를 통해 비상장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자금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720억달러(약 80조2800억원)로 예상되는 비상장 비용 확보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머스크는 또 다른 트윗에서 "투자자 지지가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테슬라와 머스크는 현재 투자자들과의 법적 분쟁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에 직면해 있다. SEC는 머스크 트윗의 진위 여부를 조사한다. 

SEC 변호사 출신의 스테판 크리민스 머피&맥고니글 변호사는 "SEC는 진실에 아주 가까워질 때까지 조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요일(24일) 사건으로 인해 SEC는 머스크의 상장폐지 포기가 자신의 성명을 뒷받침할 타당한 근거가 없기 때문인지 조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테슬라 상장폐지를 논의했다고 부연한 바 있으나, 그가 첫 번째 성명에서 언급한 "확보된 자금"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또 테레사 구디 전 SEC 변호사 겸 구디 카운셀 로펌 대표는 24일 성명이 투자자 지지를 확인했다는 앞서 나온 성명까지 약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가 얼마나 비상장사 전환을 진지하게 고려했는지 여부가 남은 과제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상장폐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꾸준히 고수했고, 측근 역시 그가 진지하게 비상장사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선의'라는 이유만으로 당국 규제에서 벗어나기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미 증권법에 따르면 공기업 임원들은 투자자들에게 어떠한 사안을 발표 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SEC가 여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테슬라를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증권 변호사 3명은 입을 모았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