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각종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현장 출동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공원 26개소에 건물 번호판 부착 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지역에는 근린공원을 포함해 어린이공원, 소공원, 주제공원 등 총 36개소의 도시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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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이 도시공원에 부착한 건물표지판[제공=함안군청] 2018.8.16. |
도시공원에는 일반 건물과 달리 건물표지판이 부착돼 있지 않아 방범, 소방민원, 긴급출동 119민원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위치정보 부족으로 사건 발생신고와 현장출동 지연 등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지난 6월 한 달간 도시공원 36개소를 대상으로 공원 이용자 수와 공원 환경 등 설치 타당성 여부에 대해 현장 조사를 거쳐 총 23개소에 건물표지판을 설치키로 하고 1차 도로명을 부여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부착형·걸이형 건물표지판을 각각 부착했다.
군 관계자는 “공원 내 건물표지판 부착으로 공원 내에서 각종 사건 사고 발생 시 위치 정보를 즉시 제공해 소방, 경찰 등 긴급을 요하는 민원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져 주민 편의가 한층 도모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