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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국 영화관객수, 2008년 이후 최저…'인랑' 부진·중급영화 부재 영향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16:18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16:18

7월 전체 관객수 1978만명·매출액 1661억원
전년대비 관객수 7.4% 감소…매출액도 1.7% 줄어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7월 한국 영화 관객수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발표한 2018년 7월 한국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7월 한국영화 관객수는 539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1.4%(147만명) 감소한 수치로 2008년 이후 7월 한국영화 관객수로는 최저치다. 

영진위는 그 원인으로 영화 ‘인랑’의 흥행 부진과 이를 대체할 중급 영화의 부재를 꼽았다. 영진위는 “‘인랑’과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 개봉으로 중급 규모의 한국영화가 7월 개봉을 꺼린 탓이다. 중급 영화의 부재는 한국영화가 대작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경향과도 궤를 같이한다. ‘인랑’의 부진을 만회할 한국영화가 없었기에 한국영화 약세의 반대급부는 고스란히 외국영화의 몫이었다”고 진단했다.

2018년 7월 전체 흥행작 상위 10위 [사진=영진위]

실제 외국영화는 한국영화 부진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비슷한 시기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인크레더블2’ 모두 누적관객 기준으로 전편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었다. 덕분에 외국영화는 지난해(1450만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7월 관객수 1439만명을 기록했다.

7월 점유율 역시 한국영화 27.3%, 외국영화 72.7%로 집계됐다. 7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85억원↓) 감소한 443억원, 외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56억 원↑) 증가한 1218억원으로 조사됐다. 

외국영화 관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0.8%(11만명↓) 감소했으나 매출액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 4월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3사가 관람요금을 인상한 영향이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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