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평양정상회담 시기 논란에 "北, 9.9절 참석 요청한 적 없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14일 15:02

최종수정 : 2018년08월14일 15:06

靑 관계자 "정상회담 시기 불특정, 북미관계 유동성 때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북한이 정권 수립 70주년인 9.9절을 앞두고 우리 측의 참석을 요청, 남북정상회담 시기를 발표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강하게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4일 기자들에게 "이런 것은 너무 예전 방식으로 대결적 구도만 상정하는 기사가 아닌가 싶다"며 "9.9절 참석 요청을 북한이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이 13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종결회담을 마치며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8.13

전날 남북고위급회담 결과, 남북정상회담은 내달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됐다. 다만 시기는 합의되지 않았다. 북한 측 수석대표였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9월 안에 진행된다. 날짜가 다 돼있다"고 말해 의문을 증폭시켰다.

정치권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시기를 발표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북미 관계의 유동성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예컨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달말 북한을 방문, 교착 상태인 비핵화 논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방북 결과에 따라 남북정상회담 시기도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성과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통해 비핵화 물밑협의를 진행하는 북미가 이번 회담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이 빨리 열릴 수도, 더 늦게 개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권의 또 다른 관계자는 "실제로 최근 들어 북미 관계가 실질적인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진전도 쉽지 않다"며 "유엔 안보리와 미국의 대북제재가 촘촘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남북 간 경협도 어려운 상황이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북미관계가 개선되면 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의 상당한 진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